링크다모아 블로그 · 캐시 삭제
브라우저별 캐시 쿠키 삭제 크롬·엣지·사파리·삼성인터넷
사이트가 이상하게 보이거나 예전 화면만 뜰 때 가장 먼저 해볼 것이 캐시 삭제다. 문제는 브라우저마다 메뉴 위치가 다르다는 점이다. 브라우저별 위치를 한 번에 모았고, 무엇까지 지워야 하는지도 같이 적었다.
PC 브라우저
PC 브라우저 대부분은 Ctrl+Shift+Delete를 누르면 바로 삭제 창이 뜬다. 맥에서는 Cmd+Shift+Delete다.
| 브라우저 | 단축키 | 메뉴 위치 |
|---|---|---|
| 크롬 | Ctrl+Shift+Delete |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
| 엣지 | Ctrl+Shift+Delete | 설정 – 개인 정보, 검색 및 서비스 – 검색 데이터 지우기 |
| 웨일 | Ctrl+Shift+Delete |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
| 파이어폭스 | Ctrl+Shift+Delete | 설정 – 개인 정보 및 보안 – 쿠키 및 사이트 데이터 |
강력 새로고침도 방법이다
캐시 전체를 지우기 부담스럽다면 강력 새로고침을 먼저 해본다. PC에서 Ctrl+F5 또는 Ctrl+Shift+R을 누르면 그 페이지만 캐시를 무시하고 새로 받아온다. 맥에서는 Cmd+Shift+R이다.
강력 새로고침으로 해결되면 다른 사이트의 캐시와 로그인 상태는 그대로 둘 수 있다. 안 되면 그때 그 사이트 데이터만 지우고, 그래도 안 되면 전체를 지우는 순서로 넓혀가면 된다.
지웠는데 화면이 그대로일 때
캐시를 지웠는데도 예전 화면이 계속 보이면 브라우저를 완전히 닫았다가 다시 연다. 열려 있던 탭이 지우기 전 데이터를 붙잡고 있는 경우가 있다. 휴대폰이라면 최근 앱 목록에서 브라우저를 밀어 종료한 뒤 다시 켠다. PC에서는 작업 표시줄 아이콘까지 확인해 창이 모두 닫혔는지 본다.
그래도 같다면 다른 기기나 다른 브라우저에서 같은 주소를 열어 본다. 거기서도 똑같이 예전 화면이라면 내 캐시 문제가 아니다. 사이트가 아직 바뀌지 않았거나 사이트 쪽 서버에 예전 파일이 남아 있는 것이다. 이때는 더 지워도 소용이 없다. 이런 경우 사이트 운영자가 갱신하기 전까지는 기다리는 것 말고 방법이 없다.
홈 화면에 사이트를 앱처럼 추가해 둔 경우도 따로 본다. 이런 바로가기는 브라우저 캐시와 별개로 자기 저장 공간을 쓰기도 한다. 바로가기를 지우고 브라우저에서 주소로 다시 들어간 뒤, 필요하면 바로가기를 새로 만든다.
회사 컴퓨터라면 사내 프록시가 예전 페이지를 들고 있을 수도 있다. 휴대폰 데이터로 같은 페이지를 열어 비교하면 금방 구분된다.
휴대폰 브라우저
아이폰 사파리
설정 앱 – Safari – 방문 기록 및 웹 사이트 데이터 지우기. 특정 사이트만 지우려면 Safari – 고급 – 웹 사이트 데이터에서 고른다.
삼성인터넷·안드로이드 크롬
삼성인터넷은 메뉴 –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안드로이드 크롬은 점 세 개 – 방문 기록 – 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
무엇까지 지워야 하나
화면이 이상한 정도라면 캐시된 이미지 및 파일만 지운다. 로그인이 꼬였거나 같은 오류가 반복되면 쿠키도 함께 지운다. 쿠키를 지우면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로그아웃된다.
저장된 비밀번호와 자동완성 데이터는 지울 필요가 없다. 기간은 전체 기간을 고르는 편이 확실하다. 캐시 때문에 생기는 증상은 캐시와 주소 오류 구분에서 더 볼 수 있다.
쿠키를 지우기 전에 챙길 것
쿠키를 지우면 로그인이 풀린다. 문제는 다시 로그인할 때다.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거나 비밀번호 관리 앱에 저장돼 있지 않다면 지우기 전에 확인부터 한다. 자동 로그인에 기대 오래 쓴 계정일수록 비밀번호를 잊은 경우가 많다.
2단계 인증을 쓰는 계정이라면 인증용 휴대폰이나 인증 앱이 곁에 있어야 한다. 이 기기 기억하기로 넘어가던 인증도 쿠키와 함께 초기화되기 때문에 다시 요구된다. 해외에 있거나 번호를 바꾼 직후라면 특히 조심한다. 인증 앱을 새 휴대폰으로 옮기지 않은 상태라면 쿠키 삭제는 미루는 편이 낫다.
작성 중이던 글이나 장바구니처럼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은 내용도 사라질 수 있다. 사이트별 언어나 화면 설정도 처음으로 돌아간다. 전체 삭제 대신 문제가 생긴 사이트 하나만 지우면 이런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든다.
공용 컴퓨터를 쓴 뒤라면 사정이 반대다. 도서관이나 PC방 컴퓨터에서 로그인했다면 자리를 뜨기 전에 쿠키를 포함해 전부 지우고 나온다. 로그아웃 버튼만 누르고 나오면 자동 로그인 정보가 남는 사이트도 있다. 이 경우는 번거로움보다 안전이 먼저다.
캐시와 쿠키는 뭐가 다를까
캐시는 사이트의 이미지, 글꼴, 스크립트 같은 파일을 기기에 저장해 두는 것이다. 다음에 같은 사이트에 들어가면 다시 받지 않고 저장된 파일을 써서 빨리 열린다. 대신 사이트가 바뀌었는데 예전 파일을 계속 쓰면 화면이 깨진다.
쿠키는 사이트가 나를 기억하기 위해 남기는 작은 정보다. 로그인 상태, 장바구니, 언어 설정 같은 것이 여기 들어간다. 쿠키가 꼬이면 로그인이 계속 풀리거나 같은 페이지로 무한히 돌아가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화면이 이상하면 캐시를, 로그인이나 이동이 이상하면 쿠키를 지운다고 기억하면 된다. 둘 다 지워도 큰 문제는 없지만 다시 로그인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앱 안에서 열린 브라우저는 따로 지운다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링크를 누르면 앱 안에서 페이지가 열린다. 이 화면은 휴대폰 기본 브라우저와 캐시를 따로 쓰는 경우가 많다. 크롬이나 사파리를 아무리 지워도 여기에는 예전 데이터가 그대로 남는다. 네이버 앱이나 다음 앱에서 검색해 들어간 페이지도 같은 식으로 앱 안에서 열린다.
앱 안에서만 화면이 이상하다면 그 앱의 설정에서 캐시 삭제 항목을 찾아본다. 메뉴가 잘 보이지 않으면 페이지 오른쪽 위 메뉴에서 다른 브라우저로 열기를 골라 기본 브라우저로 확인한다.
기본 브라우저에서 정상이라면 원인은 앱 안 브라우저 쪽이다. 앱 안 브라우저는 주소창이 잘 안 보여서 지금 어느 도메인에 있는지 확인하기도 어렵다. 자주 가는 사이트라면 처음부터 기본 브라우저 즐겨찾기로 들어가는 습관이 낫다. 다른 브라우저로 열기 메뉴가 없는 앱도 있는데, 그럴 때는 주소를 복사해 기본 브라우저에 붙여 넣는다.
자주 묻는 질문
한 사이트만 지울 수는 없나요?
크롬은 주소창 왼쪽 아이콘 – 사이트 설정 – 데이터 삭제로 그 사이트만 지울 수 있다.
자주 지워도 괜찮나요?
문제는 없지만 지운 직후에는 사이트가 조금 느리게 열린다. 문제가 있을 때만 지워도 충분하다.
마무리
캐시 삭제는 가장 쉽고 부작용이 적은 해결법이다. 사이트가 이상할 때 제일 먼저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원인별 해결법으로 넘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