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다모아 블로그 · Q&A
주소모음 사이트 안전한가요 자주 묻는 질문 답변
주소모음 사이트 자체는 링크를 모아둔 목록일 뿐이다. 목록을 보는 것만으로 위험해지지는 않는다. 위험은 목록에서 어디로 이동하느냐, 이동한 곳에서 무엇을 입력하느냐에서 생긴다. 자주 받는 질문 순서대로 답해 본다.
Q. 주소모음 사이트에 들어가기만 해도 위험한가요?
일반적인 주소모음 사이트는 들어가는 것만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다만 광고가 과한 곳은 들어가자마자 새 창이나 알림 허용 요청을 띄운다. 이때 아무것도 누르지 않고 닫으면 된다.
Q. 아이가 주소모음 사이트를 쓰는데 괜찮을까요?
주소모음 사이트 중에는 성인 사이트나 도박 사이트로 이어지는 링크를 함께 올리는 곳이 있다. 광고로 그런 사이트가 노출되기도 한다. 아이가 쓴다면 어떤 링크가 올라와 있는지 한 번 같이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휴대폰의 자녀 보호 기능이나 통신사 유해 사이트 차단 서비스를 켜 두면 위험한 곳으로 이어지는 링크 상당수가 걸러진다.
Q. 주소모음에서 누른 링크로 로그인해도 되나요?
자주 쓰는 계정이라면 권하지 않는다. 주소모음의 링크는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용도로 쓰고, 로그인은 공식 앱이나 즐겨찾기에 저장한 주소에서 하는 편이 낫다. 그렇게 하면 주소모음 목록이 잘못돼 있어도 로그인 정보는 지킬 수 있다.
링크를 따라 들어간 곳에서 로그인 화면이 바로 나온다면 특히 멈춘다. 메인 화면을 거치지 않고 로그인 창부터 띄우는 구성은 피싱 페이지에서 자주 보인다. 진짜 서비스라면 메인 화면에서 로그인 버튼을 눌러 들어가도 불편할 것이 없다.
꼭 그 자리에서 로그인해야 한다면 주소창의 도메인을 한 글자씩 확인한다. 비밀번호 관리자가 자동 입력을 하지 않는다면 저장해 둔 곳과 다른 주소라는 뜻이다. 자동 입력이 안 된다고 비밀번호를 직접 쳐 넣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소셜 로그인 버튼도 마찬가지다. 네이버나 카카오로 로그인 버튼을 눌렀을 때 뜨는 창의 주소가 그 회사 도메인인지 본다. 버튼 모양은 누구나 흉내 낼 수 있다. 주소가 이상하면 창을 닫고 공식 앱으로 로그인한다.
Q. 링크를 누르면 제 정보가 넘어가나요?
링크를 누르는 것만으로 이름이나 전화번호가 넘어가지는 않는다. 넘어가는 것은 접속 기록 정도다. 위험한 것은 이동한 곳에서 로그인, 인증, 결제 정보를 입력할 때다.
그래서 이동한 뒤 무언가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나오면 주소창의 도메인부터 확인한다.
Q. 어떤 경우에 위험한가요?
이동한 곳이 차단 대상일 때
불법 도박, 불법 복제물 사이트로 이어지는 링크는 이용 자체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
앱 설치를 요구할 때
파일을 받아 설치하라는 요구는 거절한다. 악성 앱이 문자와 연락처를 빼가는 경우가 있다.
Q. 회사나 공용 PC에서 봐도 괜찮나요?
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적지만 흔적이 남는다. 방문 기록과 검색 기록이 남고, 회사 PC라면 네트워크 관리 쪽에서 접속 기록을 볼 수 있다. 업무와 관계없는 링크 탐색은 개인 기기에서 하는 편이 낫다. 회사 보안 정책에 따라 특정 사이트 접속 자체가 기록되거나 경고 대상이 되기도 한다.
공용 PC에서는 어떤 사이트에도 로그인 상태를 저장하지 않는다. 로그인 유지나 비밀번호 저장 창이 뜨면 거절하고, 다 쓴 뒤에는 로그아웃까지 한다.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저장했는지 모르겠다면 사용 후 방문 기록과 쿠키를 지운다.
PC방이나 도서관 컴퓨터에 파일을 내려받는 것도 피한다. 다음 사람이 그 파일을 열 수 있고, 원래 깔려 있던 프로그램이 입력 내용을 기록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USB를 꽂아 파일을 옮기는 것도 같은 이유로 피한다.
시크릿 창을 쓰면 방문 기록은 남지 않지만 네트워크 기록까지 지워지지는 않는다. 흔적을 줄이는 도구일 뿐 공용 PC를 안전하게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공용 PC에서는 로그인이 필요한 일을 아예 하지 않는 편이 가장 간단하다.
Q. 광고를 누르면 어떻게 되나요?
광고를 한 번 눌렀다고 바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광고는 다른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링크일 뿐이다. 다만 도착한 곳이 어떤 곳인지는 광고를 누르기 전까지 알 수 없다.
도착한 곳에서 알림 허용, 앱 설치, 경품 당첨 같은 화면이 나오면 거기서 닫는다. 이런 화면은 대부분 추가로 무언가를 하게 만들려는 목적이다. 닫기 버튼이 안 보이면 탭 자체를 닫는다.
실수로 알림 허용을 눌렀다면 브라우저 설정의 알림 목록에서 그 사이트를 지우면 된다. 어떤 사이트인지 모르겠다면 최근에 추가된 것부터 지운다.
Q. 이상한 곳에 들어갔다면 무엇부터 하나요?
아무것도 입력하지 않았다면 탭을 닫고 끝내면 된다. 알림 허용이나 다운로드를 눌렀다면 그 부분만 되돌린다. 알림 목록에서 사이트를 지우고, 받은 파일은 열지 말고 삭제한다. 다운로드 폴더에 남은 파일도 확인해서 지운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었다면 그 계정 비밀번호를 바로 바꾼다. 같은 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계정도 함께 바꾼다. 2단계 인증을 켜 두면 비밀번호가 새도 로그인을 한 번 더 막아 준다. 비밀번호를 바꿀 때는 이상한 곳에서 넣은 것과 전혀 다른 새 비밀번호를 쓴다.
카드 번호나 인증 번호까지 넣었다면 카드사나 은행 고객센터에 먼저 연락한다. 결제 정지나 재발급처럼 금융사만 할 수 있는 조치가 있기 때문이다. 연락할 때는 카드 뒷면이나 공식 앱에 적힌 번호를 쓰고, 문자로 받은 번호는 쓰지 않는다.
피해가 걱정되거나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KISA 118 상담으로 다음 조치를 물어볼 수 있다. 어떤 주소에서 무엇을 입력했는지 적어 두면 상담이 빨라진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 주소모음을 즐겨찾기에서 지워 두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함께 묻는 질문
백신이 있으면 괜찮지 않나요?
백신은 알려진 악성 파일을 막는다. 피싱 페이지에 직접 입력하는 정보는 막지 못한다.
안전한 주소모음은 어떻게 고르나요?
갱신 날짜, 광고 방식, 운영 정보를 본다. 자세한 기준은 주소모음 고르는 기준에 정리했다.
마무리
주소모음은 지도 같은 것이다. 지도를 보는 것은 안전하지만 어디로 가는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입력을 요구받는 순간에 한 번 멈추는 습관이 가장 큰 안전장치다.